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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 일본 특허 등록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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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4 10:26

신한카드가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블록체인 기반으로 신용카드 거래를 구현하는 방식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24일 신한카드는 블록체인과 신용결제를 접목시킨 기술 특허인 ‘여신 가상화폐 생성 장치 및 여신 가상화폐 관리 장치’(이하 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가 일본 특허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은 지난해 7월 국내 특허 취득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상에서 신용거래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송금이나 개인 인증 등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돼왔다.

반면에 이번 특허는 신용한도를 통한 암호화폐 발급부터 일시불, 할부 등의 신용결제, 가맹점과의 정산까지 이어지는 신용카드 거래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블록체인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특허를 활용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가맹점과 카드사 사이에 중개기관(VAN사 등)을 둔 지금의 형태에서 벗어나 고객과 가맹점이 직접 연결된 효율적인 결제 방식의 설계가 가능하다.

또 모바일 기반의 결제에 활용할 경우, 고객이 사용하는 신한페이판 앱과 가맹점주용 앱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연결해, VAN사나 PG사 없이 앱 간 직접 결제가 가능하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 본부장은 “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은 모바일을 통한 신용카드 거래 프로세스를 블록체인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국내·외 상황에 맞춰 효율적이면서 보안성이 우수한 서비스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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