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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거래소, 홍콩·버뮤다·세이셸 이용자 ‘차단’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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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0 15:59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 거래소가 서비스 제한지역을 추가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비트멕스 거래소의 모기업 HDR글로벌트레이딩리미티드(HDR)는 버뮤다, 홍콩, 세이셸, 세 사법권의 거래소 접근을 차단시켰다.

앞서 비트멕스는 미국, 캐나다 퀘벡, 쿠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리, 이란, 시리아, 북한, 수단의 거래소 이용을 제한해왔다. 거래소는 버뮤다, 홍콩, 세이셸 지역 또한 규제 문제로 서비스 지원이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규제 기관이 산업에 관여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일 뿐 아니라 환영할만한 일이다. 정직한 국민이 사기당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은 규제기관의 임무"라며, 이러한 이유로 HDR 지사와 직원들이 있는 세 사법권 내 이용자의 비트멕스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트멕스는 세이셸 등록 기업이며 버뮤다와 홍콩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 7월 블룸버그는 비트멕스가 몇 달 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CFTC는 거래소가 미국 이용자에 서비스를 제공하여 법률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비트멕스 거래소는 IP 위치를 기반으로 지역 내 서비스 이용을 차단하고 있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가상사설망(VPN)으로 사법권 제한을 우회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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