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비트코인은 하락, 리플·스텔라는 상승…상관관계는?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19-10-07 17:14

비트코인(BTC)이 다시 8,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7,900달러 대로 내려갔다. 대부분의 상위 암호화폐가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 반면 리플과 스텔라는 상승세를 보였다.

7일 오후 4시 22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1.80% 하락한 7,9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0,000달러 대에서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보름 만에 7,900달러 대로 주저앉으며 약 21%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8,500달러 이하 가격대에서 약세 추세가 뚜렷하다"면서 "8,500달러와 8,6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7,500달러까지 급락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TC) 7일 가격 변동 추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전체 시장에 대한 어두운 전망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CNBC 쇼호스트 랜 노이너(Ran Neuner)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6가지 분석을 내놓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수익률 100배는 과거 일이 됐다.
2. 이제 알트코인 시즌은 없다.
3. 알트코인의 99%가 파산할 것이다.
4. 이제는 기술보다 도입(adoption)이 중요하다.
5. 거래소의 80%가 사라질 것이다.
6. 암호화폐 관련 풀타임 종사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한편, 리플(XRP)과 스텔라(XLM)는 부진한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과 달리 전날보다 각각 4.82%, 1.50%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리서치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위 암호화폐 가운데 리플과 스텔라는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언폴디드(unfolded)는 상위 10위 암호화폐 중 테더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백분율로 나타냈다. 100%에 가까울수록 가격 흐름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의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비트코인캐시(BCH)는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가 89.42%에 달해 상위 10위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85.96%), 비트코인SV(81.57%), 이오스(79.62%), 라이트코인(79.03%)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스텔라는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가 40.64%로 가장 낮았고, 리플은 56.62%로 다른 암호화폐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7일 오후 현재 리플은 시가총액 기준 3위, 스텔라는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