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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해시 연구, “8년 간 실패한 암호화폐 1000종 이상, 원인은 방치·스캠”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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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6 17:30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 롱해시(Longhash)는 코인옵시(Coinopsy), 데드코인(DeadCoins)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암호화폐 실패 원인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롱해시 보도에 따르면, 지난 8년 간 실패한 암호화폐 명단을 제공하는 코인옵시에 등록된 프로젝트가 700건을 넘었다.

자료는 크라우드 소싱으로 확보됐으며, 암호화폐 '실패'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도태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데이터는 사이트마다 상이하다.

코인옵시에 등록된 실패 암호화폐는 705건이며, 데드코인에는 1779건이 등록돼있다. 코인마켓캡에는 하루 거래량이 1000달러 미만으로 사실상 사망한 암호화폐가 1000여 종이다.

코인옵시가 밝힌 가장 일반적인 프로젝트 실패 원인은 ‘방치’다. 도태된 프로젝트 63.1%가 이에 해당했다. 거래가 거의 없는 방치된 암호화폐들은 평균 1.6년 동안 생존했다.

29.9%는 ‘스캠 의혹’으로 실패를 맞았다. 이러한 코인의 수명은 평균 1년이다. 가장 스캠이 많았던 시기는 2017년으로 스캠 의혹 프로젝트 수가 다섯 배 증가했다.

비버코인(BieberCoin)처럼 장난으로 만든 프로젝트는 평균 1.4개월 간 생존했다. 실패한 프로젝트 3.2%가 이에 해당했다.

지난 여름 코인텔레그래프는 실패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다룬 기사에서 유동성 부족, 활용성 부족, 도난, 경영진 불화를 암호화폐 도태의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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