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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미등록 토큰 세일 ‘ICO박스’에 1600만 달러 구형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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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3 15:54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증권인 ‘ICOS토큰’을 판매한 혐의로 ICO박스에 160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구형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법원에 제출된 소장을 인용, SEC가 케이먼제도 소재 'ICO박스'와 기업 CEO인 니콜라이 에브도키모프(Nikolay Evdokimov)에 대해 결석 재판을 통한 벌금 부과 및 미국 증권 홍보·판매에 대한 영구적인 금지를 구형했다.

SEC는 CEO에 19만 달러 미만의 민사형 벌금을 별도로 요구하고 있다.

지난 9월 규제기관은 등록 없이 ICOS 토큰을 판매하며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있다. 기업은 2017년 미승인 투자자 2000명을 대상으로 토큰세일을 진행하여 총 1460만 달러를 유치했다.

소장에 따르면, CEO는 "ICO박스를 통해 여러 프로젝트가 토큰세일을 진행하고, 이에 따라 ICOS토큰 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아울러 다른 토큰세일 30건을 지원, 총 6억 5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돕는 등, 미등록 증권 브로커로 활동했다.

SEC의 결석재판 요구가 수락될 경우, ICO박스와 설립자는 14일 이내 해당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SEC는 2017년 ICO를 미등록 증권 판매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2018년 에어폭스, 패러곤 등 여러 암호화폐 스타트업를 기소했다. 불법 ICO 문제로 캐나다 소셜미디어 스타트업 킥(KIk), 유명 메신저 앱 텔레그램과도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2017년 9월 리버스 ICO를 통해 1억 달러를 조달한 킥은 SEC의 조치에 문제를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최근 법원에 정식 재판 날짜를 요청했으며, SEC는 이달 말 재판 증언 자료 준비를 마무리하고 6월 19일 상호 답변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임시 일정을 제출했다. 텔레그램은 SEC의 TON ICO 관련 정보 요청에 대해 두 달 간의 시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SEC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주 SEC는 ‘2020년 우선 조사 대상’에 암호화폐 및 관련 서비스업체를 포함시켰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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