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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주 증권위원회 “암호화폐, 올해 투자자에 가장 큰 위협”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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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5 16:14

미국 텍사스 주가 암호화폐를 '위험 투자 상품'으로 지정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증권위원회는 『텍사스 투자자 지침서: 현명한 투자와 금융 사기 방지 전략』를 발간하며 "신중히 검토해야 하는 위험 투자 명단에 암호화폐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주 증권위원회는 지침서를 통해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크고 비전문 거래자가 이해하기 어렵다. 노년층, 은퇴자를 겨냥한 암호화폐 채굴풀 투자, 암호화폐공개(ICO)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침서는 "암호화폐 홍보업체가 고수익을 주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감사 기록이나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투자다. 수익을 보장하는 안전한 암호화폐 투자라는 주장에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고 현금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침서는 "회사의 기본 정보와 실제 위치 등을 파악한 것이 아니라면 암호화폐 투자에 참여하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투자 자금이 익명의 제3자에 넘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등록 기관과 거래하고 자산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2월 말, 국제적인 투자자 보호기구 ‘북미증권관리자협회(NASAA)’도 신고, 수사, 법률집행 현황 등을 토대로 투자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상품 명단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키며 주의를 촉구한 바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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