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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목)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20-04-02 18:00

[조폐공사, 블록체인 앵커링 기술 특허 취득]

한국조폐공사가 블록체인 앵커링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공동으로 출원·취득한 이 특허 기술은 다중 서명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데이터 앵커링(Anchoring)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기술이다. ‘앵커링’은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 거래의 안정성과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이 기술을 활용, 현재 운용중인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 ‘착(chak)’을 데이터 보증의 공공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암호화폐 채굴 사업도 뛰어든다…2분기 내 마이닝풀 출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플랫폼 개발, 연구, 기부, 투자, 탈중앙화 금융(DeFi) 사업에 이어 채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바이낸스는 자체 암호화폐 마이닝풀을 오는 6월 내로 선보일 전망이다. 해당 소식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라이프에 의해 보도됐고, 이후 3명의 채굴업계 소식통에 의해 확인됐다. 코인라이프는 "바이낸스는 마이닝풀 설립을 위해 비트메인 출신을 포함한 전문가 몇 명을 이미 고용한 상태"라며 "마이닝풀의 출시는 2020년 2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트코인 개발 취지 '디지털 금' 아니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비트코인의 원래 의도는 '디지털 금'이 아니라 'P2P 화폐'라고 발언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비트코인이 처음부터 '디지털 금'으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 이후 내러티브에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스트림 직원 잭 보엘이 트위터 상에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고 주장하자, 비탈릭 부테린은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내러티브가 생긴 것은 2011년부터라고 짚었다. 이더리움 창시자는 2011년 비트코인 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당시, 비트코인을 P2P 화폐로 보는 견해가 우세했고 금은 그 다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1분기에 미 주식시장과 유사한 흐름 보였다…"장기 지속 가능성은 낮아"]

올해 1분기 비트코인이 미국 주식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바이낸스 리서치가 발간한 2020년 1분기 암호화폐 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S&P500 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디지털 금'이라는 별명에 맞지 않게 금 가격과의 상관관계는 낮았다. 비트코인과 S&P500의 상관관계지수는 0.57을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는 0.09로 비교적 낮게 나왔다. 상관관계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美 법원 "텔레그램 토큰 미국 제외 발행 불가능"]

미국 법원이 미국을 제외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그램 토큰을 발행하게 해달라는 텔레그램의 요청을 기각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남부지법 케빈 카스텔 판사는 "토큰을 발행하되 미국 투자자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텔레그램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018년 17억 달러를 모금한 텔레그램의 토큰세일이 연방 증권법 위반이라며, 블록체인 'TON' 출시와 토큰 '그램' 발행을 금지시켜 줄 것을 법원에 요구했다. 지난달 24일, 6개월 간의 법정공방 끝에 미국 법원은 SEC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텔레그램은 해당 판결이 "미국 투자자에만 적용되는 내용"이라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기업은 "토큰세일로 조달한 자금 70% 이상이 미국이 아닌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라며 "미국 사법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관할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美 싱크탱크 연구원 "CBDC 발행, 연준 역할에 중요한 변화 가져와"]

미국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에 나설 경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역할에도 중요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보수성향 싱크탱크 카토연구소(Cato Institute)의 선임 연구원이자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교 교수인 래리 화이트(Larry White)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미국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가 현실화 된다면, 이는 미 연준이 소매 금융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래리 화이트 교수는 미국의 CBDC 도입이 현재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미국이 CBDC를 발행한다면 시중은행과 경쟁 구도가 만들어져 중앙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베이스, 탈중앙화 금융서비스에 110만 달러 투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서비스 2곳에 총 110만 달러(약 13억원)을 투자했다. 2일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디파이 서비스 업체 유니스왑(Uniswap)에 100만 유에스디코인(USDC), 풀투게더(PoolTogether)에 10만 유에스디코인(USDC)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USDC는 달러와 1:1로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코인베이스로부터 1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받은 유니스왑은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 기반 토큰(ERC-20) 간 교환을 돕는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해당 토큰과 애플리케이션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다.

[3월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 '8000억 규모'…사상 최대]

탈중앙화 거래소(DEX·덱스)의 전체 거래량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이더리움 분석 사이트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탈중앙화 거래소의 종합 거래량 규모가 6억 6800만 달러(약 8215억원)에 이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덱스는 암호화폐를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에 보유한 상태에서 제 3자 없이 직접 거래하는 구조다. 보유 자산에 대한 이용자 통제권을 강화하고, 중앙화 거래소가 일괄 보관하는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탈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듄 애널리틱스는 "3월 거래량이 이전 최고 기록인 2월 거래량보다 무려 53%나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블록스택, 디앱 '싱글사인온(SSO)' 특허 획득]

블록체인 개발업체 '블록스택'이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을 위한 싱글사인온 기술 '블록체인 어스(Blockstack Auth)'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싱글사인온 기술은 한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각종 시스템과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하게 해주는 보안 응용 솔루션이다. 반복적인 인증 절차를 없애 보안 수준을 강화할 뿐 아니라 사용자 편의 제고, 인증 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블록스택 어스는 제3자 인증 없이 신원증명(ID) 하나로 여러 디앱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중앙 전용 신원증명 서비스다. 미국 내 특허 취득은 보통 32개월까지 소요되지만 블록스택은 출원 8개월 만인 지난달 24일 전례없이 짧은 기간 내 허가를 받아냈다. 블록체인어스 개발자 버전을 출시한지 정확히 3년만이기도 하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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