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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퓨리, MDKI·UHP GLOBAL과 '블록체인 데이터센터' 업무협약 체결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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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4 18:42

MDKI.LLC, UHP GLOBAL은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기업 비트퓨리(Bitfury)와 지난 3일 블록체인 데이터센터 공동투자 협약식을 맺고, 비트퓨리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Digital Asset Infrastructure, DAI) 운영 투자에 관한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MDKI는 광물 자원 운송 사업과 전력 에너지 재판매 사업을 하는 회사다. 몽골 최대 국영기업 에르데네스 몽골(Erdenes Mongol) 등 글로벌 자원 및 에너지 관련 국영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MDKI는 동북아시아 국가 정부들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간 전력 계통 연계 산업인 ‘동북아 슈퍼 그리드’ 컨설팅 사업을 계기로 시작됐다. 2017년부터 KCSG, KDN 등의 자문을 받아 전력 에너지와 데이터 센터 연계 프로젝트인 ‘ULGEN’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ULGEN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화된 프라이빗 전력 거래 시스템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블록체인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과 발전소 시설을 직접 연계해 러시아, 중앙아시아의 값싼 전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전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DKI는 ULGEN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트퓨리 그룹을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블록체인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MDKI와 UHP GLOBAL은 2021년 내로 대규모 블록체인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비트퓨리 데이터센터는 네이버 라인이 코렐리아캐피탈 펀드의 출자를 통해 투자한 바 있다. 북미 최대 규모 마이닝 기업 ‘HUT8’도 2018년 약 330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 후, 비트퓨리 블록체인 데이터센터에 투자해 현재 대규모의 블록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발레리 바빌로프 비트퓨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퓨리 프로그램은 우수한 하드웨어, 매우 저렴한 전력 및 최고의 위치와 같은 요소들로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블록박스(Block Box AC)는 해시파워 비율에 대비해 낮은 전력 소비로 매우 효율적이며, 고유한 모듈식 설계로 차세대 강력한 ASIC이 출시될 때마다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말했다.

MDKI는 비트퓨리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최대 마이닝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회사인 UHP GLOBAL은 UHP(ULGEN HASH POWER) 토큰을 상장하고, 데이터 센터를 통해 확보된 해시(HASH)를 공유하는 형태의 자산 보장형 토큰 이코노미를 설계했다. 또 몽골 재무부, 중앙 은행 공식 승인을 얻은 블록체인 기반 증권 거래소를 통해 실질 자산에 연동된 디지털 증권으로 거래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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