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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차세대 디지털 신분증' 세계 표준 수립 주도한다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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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05 14:42

DID 국제 표준 및 정책 수립 등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차세대 디지털 신원인증 체계 구축 주도

LG CNS가 분산신원증명(DID) 국제표준 단체에 운영 멤버로 참여해 국제 표준 및 정책 수립에 기여한다.

1일 LG CNS는 전 세계 DID 기술 표준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협의체인 ‘트러스트 오버 아이피(ToIP) 재단’의 운영위원회 멤버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ToIP재단의 운영위원회 멤버로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LG CNS가 유일하다.

ToIP재단은 올해 5월 글로벌 신원인증 체계의 국제 기술 표준과 정책 수립을 위해 설립됐다. 국제 웹 표준화 컨소시엄(World Wide Web Consortium, W3C)의 표준과 상호 호환이 가능한 DID 표준모델을 개발해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oIP에는 현재 110여 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참여 중이다. 운영위원회에는 IBM, 마스터카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州(British Columbia), 액센추어(Accenture), 에버님(Evernym) 등 DID 표준수립을 주도하고 있는 19개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매월 1회 전체회의를 통해 DID 표준 및 프로토콜, 거버넌스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심의 및 의사결정을 진행한다.

LG CNS는 ToIP재단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자체 블록체인 기술과 DID 표준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인 모나체인(Monachain) 기반으로 DID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ToIP재단의 표준기술과 프로토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LG CNS는 지난 5월 DID의 글로벌 표준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DID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 에버님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W3C의 DID 표준 수립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국제운전면허, 여권 등을 대체할 새로운 인증 체계를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있다.

LG CNS 이준원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ToIP재단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DID 솔루션과 서비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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