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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암호화폐 인사 대거 포진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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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2 15:24

포브스가 선정한 혁신적인 젊은 리더 명단에 다수의 암호화폐·블록체인 업계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011년부터 매년 미국과 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30인씩 선정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10주년을 맞은 '30세 이하 리더 30인' 명단에 무려 10명의 암호화폐·블록체인 산업 리더들이 포함됐다. 금융 부문에 7명, 벤처투자, 에너지, 제조업 부문에 각각 1명이 선정됐다.

금융 부문에는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28) ▲어거 공동 설립자 조셉 크루그(25) ▲비트코인 결제 업체 잽 솔루션 설립자 잭 몰러스(26)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 공동설립자 플로리 마케즈(29) ▲패러다임 파트너 찰리 노예스(21) ▲코인리스트 공동설립자 브라이언 터버겐(29) ▲최초의 여성 비트코인 코어 프로토콜 개발자 아미티 우타와(28)가 올랐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퀀트 거래업체 알메다리서치의 설립자다. FTX는 지난해 출범 이래 선거 예측 시장, 비트코인 해시율, 원유 선물계약을 포함한 혁신 상품을 제공하며 새로운 시장 흐름을 만들고 있다. 올해 거래소 수익은 3000만 달러 수준에 이른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리스트의 설립자 브라이언 터버겐은 2017년 플랫폼 개설 이래 a16z, 세콰이어캐피털, 베인캐피털벤처스 등 대형 투자사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수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해왔다.

한편, 이번 금융 부문 심사에는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설립자, 디지털 자산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 창업자인 캐시 우드 등 친 암호화폐 인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털 부문에는 ▲볼트캐피털 설립 파트너 수나 아마즈(27)가 선정됐다. 에너지 부문에는 ▲레이어1 공동설립자 알렉산더 리글(28)가 유일한 채굴 산업 관계자로 이름을 올렸다.

제조 부문에는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오덴티시티 공동설립자 앤드류 양(27)·정우 박(25)·아타나시오스 카라초지티스(26)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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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0세 미만 기업가 30인' 명단은 암호화폐·블록체인 산업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표가 되고 있다. 명단은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젊은 기업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주류 산업으로 수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포브스는 지난 2017년 아시아 명단에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를, 2018년 멜론포트와 아고라 트레이드의 레토 트린클러를 명단에 올렸다.

지난해에는 암호화폐 관계자로 헌터 홀슬리 비트와이즈 CEO를 비롯해, 바이엘 블록의 JB 루비노비츠, 라이트닝랩의 올라오루와 오순토쿤, 현재 중단된 프로젝트 베이시스의 나데르 알나지가 젊은 혁신 리더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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