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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블록체인] 토큰포스트 12월 둘째 주 주요 기사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20-12-11 17:50

한주간의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모아 소개하는 '주간 블록체인' 코너입니다. 놓치기 쉬운 소식, 지금 만나보세요!

[공인인증서 시대 21년 만에 막 내린다…인증제도 어떻게 변화되나]

이달 10일 인증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개정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서, 21년 만에 공인인증서의 독점적인 지위가 사라졌습니다.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로 명칭이 변경되고, 편의성과 보안성을 개선한 민간 인증서를 금융 거래에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공인인증서의 폐지와 함께 첨단 기술로 무장한 민간 인증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블록체인을 통해 고객 식별정보를 분산 저장하는 분산신원증명(DID)과 지문, 홍채, 얼굴, 정맥 등을 이용하는 생체인식기술 등이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프랑스 "테러 자금줄 끊는다"…암호화폐 '고객인증' 의무화]

프랑스 재무부는 지난 9일 모든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고객인증절차(KYC)를 의무화했습니다. 브루노 르 메어 재무장관은 "고객인증 의무화는 테러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모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는 즉시 사용자 신원을 확인하고, 실소유자를 검증하며, 익명 암호화폐 계정을 차단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관련 디지털 신원 인증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조항도 준비 중입니다.

[獨 재무장관 "페이스북 디엠, '양의 탈을 쓴 늑대'…수용 계획 無"]

내년 1월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디엠'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 당국의 첫 공식 반대 입장이 나왔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은 ‘리브라’에서 ‘디엠’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이미지 쇄신에 나섰는데요. 이에 대해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재무장관은 장관은 "양의 탈을 쓴 늑대는 그래도 늑대"라며 "규제 우려를 해소하려면 브랜드를 바꾸는 것 이상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관은 "규제 리스크가 해소하지 않은 상품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JP모건, 실시간 블록체인 '레포(repo)' 거래 성공…골드만삭스 내년 도입 예정]

글로벌 투자 은행 JP모건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실시간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금융 부문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를 앞당겼습니다. JP모건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인프라 '오닉스'를 통해 산하 증권사와 은행 부문 간에 실시간 레포 거래를 처리했습니다. 실시간 거래 및 즉각적인 정산이 가능해지면서 소요 시간을 일 단위에서 시간 단위로 단축시킬 전망입니다.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 초 해당 솔루션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디지털화폐는 불가피한 미래…조만간 관련 소식 전할 것"]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회장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디지털화폐의 대규모 채택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됐다"면서 "은행이 조만간 관련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장은 “디지털화폐가 기존 화폐가 지원할 수 없는 새로운 틈새시장을 창출해낼 것"이며 “정부와 민간 모두 각자의 역할과 성장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해당 발언이 나온 다음날 SC는 기관급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은행은 5개의 장외거래(OTC) 거래업체, 4개의 거래소로 구성된 전담 그룹을 조직하고 내달 테스트 거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 출시한다]

암호화폐 수탁 사업을 진행해온 피델리티디지털애셋이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피델리티는 "암호화폐를 매도하지 않고, 현금화하기 원하는 비트코인 투자자를 겨냥한 서비스"라며 "헤지펀드, 암호화폐 채굴자, 장외거래 데스크 등이 잠재 고객층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지원에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파이(BlockFi)'가 협력하고 있습니다. [비트페이·팍소스, 美 OCC에 국법은행 인가 신청]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적극적인 암호화폐 수용 정책을 펼치면서 암호화폐 기업들의 국법은행 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결제 기업 '비트페이(BitPay), 스테이블코인 PAX 발행사 팍소스, 블록체인 기반 대출업체 ‘피규어’ 등이 OCC에 국법은행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은행 업계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 연합체들은 OCC에 서한을 보내 블록체인 대출 스타트업 '피규어(Figure)'에 대한 은행 인가 심사를 연기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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