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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부동산블록체인포럼 창립총회 내달 13일 개최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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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11:45

부동산과 블록체인의 융합, 투명하고 효율적인 산업 방향 제시
민간 주도 혁신 성장을 위한 지원 단체 역할 수행
“부동산과 블록체인의 융합·스마트도시 미래전략” 세미나 주최

‘글로벌부동산블록체인포럼(Global Real Estate Blockchain Forum, GRBF)’ 창립총회가 오는 2월 13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부동산과 블록체인의 융합 및 스마트도시 미래전략’ 세미나와 동시 진행되며, 부동산과 블록체인의 융복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활동과 사업방향 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부동산 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을 통한 스마트시티, 프롭테크 등의 영역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특성에 따른 정보 비대칭성, 거래 불투명성 등 산업의 근원적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이 그 해결책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도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시범사업’, ‘전자계약(종이 없는 스마트계약 기반 부동산거래 플랫폼)사업’ 등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돈스코이 사건 등 사기성 ICO로 인한 시장의 불신,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부정적 인식과 정책의 한계 등으로 인해 블록체인 기반 산업의 발전이 위축되고 있다.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실제로 비즈니스에 참여하고 있는 블록체인 산업, 관련 단체와 관계자들이 뜻을 모아 삶의 터전인 부동산과 도시를 테마로 유용한 새로운 비지니스를 창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합리적 규제를 통한 제도적 정비를 도모하고 블록체인 기반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사단법인을 추진하게 되었다.

GRBF 황성규 회장은 “세계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한국은 인터넷 강국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위한 잠재적 강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 등 블록체인 도입을 제한하고 있다. 부동산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이 전략적으로 잘 융합되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위주로 부동산 산업이 투명하게 발전하여 국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거버넌스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이번 행사가 이러한 기회를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GRBF는 △부동산과 블록체인 업계 간의 교류증진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비즈니스 발굴 △국내외 신기술 정보 공유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지식포럼 등을 주요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회원에게 필요한 블록체인 관련 교육사업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회원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럼 행사 당일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도시와 부동산과 블록체인 융합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정책 및 방향 그리고 부동산 금융과 거래와 관련 적용사례 등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전하진 전의원과 포럼 회원인 Loany 권용현 대표, Propy 노홍균 한국대표 등이 발표하고 관련 공직자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여 키다리펀딩 정석현대표, Bitfury 이은철 한국대표, 글로벌청년창업재단 김대진이사장, 모빌아이 박성욱대표, 한글과 컴퓨터, 블로코, Hdac technology 등 포럼 회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블록체인과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다수의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GRBF 회원과 공공기관, 건설·부동산 기업, 블록체인·프롭테크 기업, 관련 학회 및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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