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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인터뷰] 트러스트 토큰 APAC 사업개발 전략총괄 라이언 로덴바우, “트루USD는 탈중앙화된 미국 은행”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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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11:45

“자산을 트루USD(TUSD)로 환전해 다른 나라에 간다면, 지갑에 들어 있는 돈 자체가 바로 탈중앙화된 미국 은행이 됩니다.“

세계 3위 스테이블코인 트루USD(TUSD)를 지원하는 트러스트 토큰의 APAC 사업개발 전략총괄 라이언 로덴바우(Ryan Rodenbaugh)의 발언이다.

트루USD는 테더가 해결하지 못한 투명성과 환급 제한 문제를 풀기 위해 고안된 스테이블코인이다. TUSD를 발행한 ‘트러스트 토큰’은 현물 자산의 토큰화를 추진하는 플랫폼이다. 첫 프로젝트로 미국 달러를 토큰화한 TUSD를 출시했다. 현재 약 2억 개 이상 발행된 TUSD는 투명한 자금 운영과 간편한 발행˙환급을 앞세워 스테이블코인 업계에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트러스트 토큰의 APAC 사업개발 전략총괄인 라이언 로덴바우를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토큰포스트가 만났다. 인터뷰 전체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 트러스트 토큰과 TUSD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트러스트 토큰은 현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플랫폼입니다. 트러스트 토큰에서 가장 먼저 토큰화한 상품이 바로 TUSD인데, 토큰화된 미국 달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 TUSD이 가진 독창적인 부분이나 장점은 무엇인가요?

TUSD는 법정화폐를 담보로 하는 자산 기반 모델입니다. 이 개념의 초기 모델인 테더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설계됐습니다. 투명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자금 현황을 기록한 월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TUSD의 발행˙환급 과정도 최대한 쉽게 만들었습니다.

Q : TUSD의 총 발행량과 TUSD의 발행 과정이 궁금합니다.

현재 총 발행량은 약 2억 1천만 개로 트러스트 토큰 은행 잔고와 항상 동일합니다.

실제 달러가 지급되지 않으면 TUSD도 발행되지 않습니다. 웹사이트에서 KYC/AML 절차를 거쳐 승인을 받은 고객이 자금을 보내면 이를 확인하고, 약 15분 후 고객의 이더리움 계정으로 TUSD를 전송합니다.

Q : 투기성과 수익률이 없는 스테이블코인이 가진 가치는 무엇인가요?

가장 많이 거론되는 스테이블코인 TUSD이 가진 최대 목적은 변동성 헤징입니다. 거래소 내 거래쌍 표기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송금 기능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산을 TUSD로 환전해 베네수엘라나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에 간다면, 그 자체가 탈중앙화된 미국 은행인 셈이죠.

Q :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상황은 어떤가요?

미국 정부는 아직 확실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정의를 분명히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Q : 트러스트 토큰의 아시아 확장 계획이 궁금합니다.

한국 거래소 중 아직 TUSD가 상장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현재 업비트에 상장돼 있고, 다른 상위 거래소 3곳과는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 정부는 암호화폐 업계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허용 영역을 검토 중입니다. 테더를 허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TUSD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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