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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농산물 유통에 블록체인 접목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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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11:50

전라남도가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농산물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22일 전라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디지털전환' 공모에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농산물 유통 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1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신기술을 공공·사회 각 분야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공모로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6개월간 사전 연구용역을 진행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의 다양한 이력정보를 표준화하고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블록체인 기반 '유통 플랫폼' 모델을 개발했다. 도는 해당 모델을 실제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에 적용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유통 과정에서 매번 제출·발급하는 친환경인증 서류, 시험성적서, 검사검수서 등 종이서류를 전자화하여,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처리 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유통 과정의 통합관리와 이력추적 등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관리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농가, 유통기업, 학교 등 참여자들과 소통을 강화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하고, 현장에 꼭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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