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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연구, "中 미승인 거래소, 올해 테더 거래량 최대"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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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05 13:52

올해 전 세계 테더(USDT) 거래 62%가 중국의 미승인 거래소에서 진행됐다고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다이어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USDT 거래가 100억 달러를 넘겼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분석 전문업체 체인널리시스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발생한 테더 수요는160억 달러 수준이다.

올해 미국 USDT 거래 규모는 4억 5000만 달러로 전체 3%에 그쳤다. 바이낸스와 비트파이넥스 등, 기타 국제 거래소에서 처리한 테더 거래는 전체의 31%를 점하고 있다.

출처 : 체인널리시스

다이어는 미국과 중국이 주고 받은 USDT 거래량이 비슷한 수준이며, 이를 통해 일부 고래의 현금화 작업이 아닌 실제로 유효한 거래 활동이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체인널리시스

지난 4월, 중국 암호화폐 전문매체 cnLedger는 암호화폐 시장이 1년이 넘는 침묵을 깨고 반등 움직임을 시작하면서, 중국 투자자들이 시장을 다시 찾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2017년부터 암호화폐 활동을 금지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대부분 장외시장에서 테더를 이용해 암호화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테더는 이오스 블록체인에서 USDT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매 기업 비트파이넥스는 결제 프로토콜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USDT를 준비하고 있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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