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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블록체인으로 학력 위조 막는다…NIPA 지원사업 수주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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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4 14:54

세종텔레콤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이 주관하고, 이화여자대학교·그로비스인포텍 등이 협력 추진하는 '미래형 대학교육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학사정보 관리'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학사 정보 유효성을 검증하고, 데이터를 관리해 미래형 대학교육에 적합한 학사정보시스템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1월까지 진행된다.

세종텔레콤은 사업관리와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블록체인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다. 자체 개발한 BaaS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BlueBrick)'을 통해 기존 DB시스템이 보유한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권한증명(Proof of Authority) 합의 알고리즘으로 학사정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한다.

이화여자대학교는 데이터 현황 파악과 기술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환경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그로비스인포텍은 성적, 재학, 수료, 졸업증명 등 개방형 자격증명서비스, 기업 인사담당자를 위한 디지털 증명서 검증 서비스를 구축한다.

개발된 스마트 학사관리 프로그램에서 사용자(학생)는 기존 정규 대학교육과정에 대한 재학·졸업·성적 증명서뿐만 아니라 자격증, 교육이수, 온라인 교육수강 등에 따른 외부 교육 이력까지 조회, 증명, 발급받을 수 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력을 검증받고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력위조, 자격사칭, 이력검증, 논문위조 등의 문제 해결처로 발전시키는 한편, 에듀테크와 블록체인의 결합 등 융합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3.0 시대의 실용화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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