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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만 달러 선 붕괴…매수 타이밍은 언제?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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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4 12:03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다시 몇 주 만에 1만 달러 선이 붕괴됐다.

23일 오전 11시 53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5.37% 하락한 9,706달러(약 1144만 원)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731억 달러로, 시가총액 점유율은 64.81%를 차지했다.

앞서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심리적 지지선인 1만 달러가 붕괴될 경우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계속 매수 압력이 강해진다면 다음 목표는 8,975달러로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트위터 암호화폐 분석가인 츄니스 트레이딩(Chunis Trading) 역시 트위터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7,6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는 지금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간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해온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이뤄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를 소유하고 있는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추진하는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선물 거래테스트에 들어갔다. 백트는 이르면 연내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백트는 선물을 만기일에 거래소가 지정한 자산보관소를 통해 매도자와 매수자가 실물 비트코인을 주고받는 '실물인수도'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정산에도 달러 등 법정통화가 아닌 비트코인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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