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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자 83%, 비트코인에 '관심'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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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7 13:28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관심도 전체로 확산되는 추세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 펀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이달 발간한 '2019년 투자자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 투자자 83%가 비트코인 선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밝혔다

비트코인 투자자가 일반 투자자보다 경험이 더 많고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치적 견해나 소득 수준, 직업 면에서는 일반 투자자와 매우 비슷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투자자는 평균 42세, 일반 투자자는 45세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일반 투자자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기본적인 포트폴리오 배합 '주식 60%, 채권 40%'보다 비트코인이 더 많은 다양성을 제공할 독특한 투자 방안이라는 인식이 점차 늘고있다"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자체 연구 결과를 근거로, "2013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세계 60/40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5% 추가했다면, 누적 수익률은 41.9%에서 90.9%로 두 배 이상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1100명 투자자의 36%는 비트코인에 투자 일정 비율을 할애할 것을 고려 중이며, 83%는 비트코인 소액 투자로 암호화폐 부문에 발을 들이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비트코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7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투자자가 일반 투자자보다 실물 금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높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투자자의 69%, 전체 투자자 55%가 금을 좋은 투자처로 평가했다. 또한 비트코인 투자자 65%, 전체 투자자 51%가 '확실히' 또는 '대체로' 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꺼리는 이유는 전체 투자자 75%, 비트코인 관심 투자자 68%가 '사이버 범죄에 대한 우려'라고 밝혔다. 전체 투자자 65%, 비트코인 관심 투자자 53%는 '새 자산 유형에 대한 파편화된 규제'를 문제로 지목했다.

정보가 더 확보되면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89%로 확인됐다.

최근 시빅사이언스(CivicScience)의 새 조사에서는 미국인 2%만이 비트코인보다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더 신뢰한다고 답했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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