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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85% 유통 中…희소성 ↑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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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02 11:55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85%가 현재 유통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모니터링 업체 블록체인(Blockchain)의 데이터를 인용, 1일 1785만 번째 비트코인이 발행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약 315만 BTC가 남아있다.

블록 당 비트코인 보상은 4년마다 절반으로 줄기 때문에 120년 후인 2140년에야 비트코인 공급량 전체가 발행된다. 다음 반감기는 내년 5월 예정으로 1,837만 번째 비트코인 채굴 이후 보상은 절반으로 떨어져 현재 블록 당 12.6 BTC에서 내년 5월 이후 6.25 BTC로 줄어든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희소가치를 높이고 가격을 상승시킬 변수로 예상되면서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관투자자 시장 진입과 함께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 크립토는 희소성을 근거로 예상 가치를 산출하는 S2F모델을 적용하면, 반감기가 지난 2020년 8월, 비트코인 가치는 6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약세장을 벗어나면서 채굴 경쟁이 재점화됐다. 네트워크 해시율과 난이도는 연이어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필브필브(Filb Filb)는 "반감기 준비기간 동안 채굴자가 비트코인 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6500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널리시스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체 공급량 20%에 해당하는 400만 비트코인은 프라이빗키 분실 등으로 이미 사장된 상태다.

2일 11시 12분 기준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6% 오른 1만 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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