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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들 페이스북 리브라 논의 위해 스위스 방문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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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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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01 01:15

미국 하원의원들이 페이스북 리브라 논의를 위해 스위스를 방문한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 대표자 6인은 스위스 연방데이터보호정보위원회(FDPIC)의 아드리안 롭지저(Adrian Lobsiger)를 만나 암호화폐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스위스 규제기관과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해 집중 논의하여 이에 대한 규제 입장을 명확히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원장은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발표한 직후부터 잠재 리스크를 해결할 때까지 프로젝트 개발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왔다.

지난달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가 진행한 청문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리브라가 스위스에 자리를 한 것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수장 데이비드 마커스는 스위스 금융 규제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스위스가 사업에 적합한 국제적인 장소이기 때문이지, 규제와 감독을 회피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위스 FDPIC의 커뮤니케이션 수석 위고 와일러(Hugo Wyler)는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등록 문제와 관련하여 규제기관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 )에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FDPIC는 "페이스북이 어떤 개인정보를 처리하는지에 대해 정보를 제공받은 바 없다. 리브라 협회는 프로젝트 현황을 전달하고 기관이 자문 및 감독 권한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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