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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목)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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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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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01 01:26

[미디어 "카카오, 금융위 압박에 블록체인 프로젝트 무산 위기"]

아시아투데이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무산될 위기라고 22일 단독 보도했다. 미디어는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금융위가 카카오에 블록체인, 코인사업에 손을 떼고 카카오뱅크 사업이나 제대로 하라고 압력을 가해 정부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라며 “업계에서는 그라운드X가 독자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워 사업을 철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금융위로부터 블록체인 사업을 중단하라는 내용은 전달받은 바 없고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은 그라운드X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며 카카오톡 내 연동된 블록체인 클립은 그라운드X가 개발하고 카카오가 게이트웨이 역할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ICO 전면금지는 기본권 침해"…프레스토, 헌법소원심판 공개변론신청]

블록체인 기업 프레스토가 정부의 ICO 전면 금지에 맞선 헌법소원심판청구에 따른 준비서면과 공개변론신청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프레스토 측은 “정부가 구체적인 내용 명시 없이 모든 형태의 ICO를 전면적으로 금지한 조치는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심판청구는 올해 1월 헌법재판소 사전심사를 통과해 본안심리에 들어갔다. 피청구인인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의견서를 제출했다. 청구대리를 맡은 박주현 변호사는 “ICO 전면금지 이후 무분별한 암호화폐 거래소 난립과 그로 인한 피해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며 “헌법재판소에서 암호화폐를 둘러싼 현상들을 잘 진단해, 몰이해에 따른 모순적인 산업규제에 대한 위헌결정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일주일 만에 1만 달러 붕괴…"2018년 폭락 재현될 수도"]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며 일주일만에 1만 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22일 오전(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7% 넘게 하락해 1만 달러 선이 무너지며 9,800달러 선까지 추락했다. 같은 시각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9,800달러 선마저 내주며 9,797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매도압력이 커지면 지난해 11월과 같은 대규모 투매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 나타난 대칭 삼각형이 깨질 경우 지난해 11월과 같은 유형의 투매가 일어날 수 있다"며 "당시 비트코인은 6,000달러 선이 깨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3,20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롱해시 "LTC 흐름 봤을 때 내년 BTC 반감기 랠리 기대 힘들어"]

암호화폐 마켓 분석 전문 업체 롱해시(Longhash)가 지난 5일 LTC 반감기 이후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며 내년 5월 반감기가 예정된 BTC도 급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21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2016년 이후 극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2020년 BTC 반감기 영향을 예측하려면 지난 BTC 반감기 동향을 살피는 것보다 최근 진행된 LTC 반감기 영향을 살피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롱해시는 설명했다. LTC는 8월 5일 반감기 전 급등세를 보였으나(코인베이스 기준 반감기 당일 102 달러 기록), 점점 하락하며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72 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 롱해시는 "LTC 하락세는 반감기 영향이라기보다 전반적인 시장 추세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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