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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영통신사, 5G 블록체인 스마트폰 개발한다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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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30 13:59

중국 국영통신사 차이나텔레콤이 5G 블록체인 스마트폰 개발에 나선다.

차이나 텔레콤은 지난 27일 열린 2019 중국 국제 스마트산업 박람회에서 ‘5G 시대 블록체인 스마트폰'이라는 백서를 공개했다.

차이나텔레콤은 "5G 시대를 맞아 데이터 유형에 관계없이 사용자 데이터 자산이 무한대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데이터 자산의 자동화와 거래추적 등에서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는 "반면에 기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적인 능력보다는 시장에서 화제성을 기대하고 이를 도입해왔다"며 "이로 인해 현재까지 출시된 블록체인 스마트폰의 성능은 뒤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서에서 차이나텔레콤은 심(SIM)카드를 기반으로 한 자체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기, 데이터 손실, 신분 도용과 같은 범죄를 방지해 안전한 5G 이용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 예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를 블록체인에 등록하고, 블랙리스트 장부를 만들어 공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스마트폰을 도난당한 경우, 실시간으로 이를 식별해 기기 사용을 불가능하도록 비활성화하게 된다.

또한 백서는 5G 블록체인 기술이 △디지털 신원인증 △금융 거래 △공급망 추적 △데이터 진위 검증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텔레콤은 향후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결 가능하고, 제조사에 관계없이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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