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암호화폐 클레이(Klay)가 26일 오후 3시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됐다.
이날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공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기준 오후 1시에 클레이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클레이는 인도네시아 루피(IDR) 마켓에서 거래되며, 최초 상장가는 2,146IDR(약 182원)이다.
클레이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지갑끼리만 교환할 수 있다. 다른 지갑으로의 출금은 제한된다. 입출금은 상장 발표 후 30분 내로 지원되며 거래 수수료는 0.15%다.
앞서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클레이를 업비트 싱가포르 BTC마켓과 업비트 인도네시아 BTC 마켓·IDR 마켓에 상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해외 거래소에 먼저 상장하는 배경에 대해 그라운드X 측은 "클레이튼은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어 업비트 싱가포르와 업비트 인도네시아를 거래소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최초 상장가는 업비트 싱가포르를 통해 역경매 방식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실시된 역경매는 시작한지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상한선에 도달했고, 최종 가격은 0.00001499 BTC(약 182원)로 결정됐다.
26일 오후 3시 3분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기준 클레이 가격은 최초 상장가보다 40% 오른 3,000IDR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