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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넘기 힘들다"…이유는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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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7 14:54

'마스터링 비트코인'의 저자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Andreas Antonopoulos)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암호화폐가 나오기 힘들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BM크립토에 따르면, 안토노풀로스는 최근 한 강연에서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위치가 독보적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사람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약간 더 나은 해결책을 출시하면 이들을 현재 지위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이는 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완전히 실패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확장성 또는 편의성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해당 프로젝트가 비트코인과 너무 다르다면 현재 암호화폐 세계와 맞지 않을 것"이라며 "가상머신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분야의 경우 이더리움이 꽉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토노풀로스는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JP모건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우리도 암호화폐를 만들 수 있어'라는 식의 접근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6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세상에 내놓았다. 하지만 세부적인 기술 관련 내용이 나오기도 전에 미국과 유럽 등 각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페이팔을 시작으로 협력사들도 이탈할 조짐을 보이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도 지난 2월 미 달러화와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인 JPM의 발행 계획을 공개했다. JPM은 허가형 블록체인인 '쿼럼'을 통해 운영되며, 은행간 결제 및 채권 정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JP모건이 구축한 은행간정보네트워크(IIN)에는 300곳이 넘는 전 세계 은행이 협력사로 가입한 상태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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