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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더 설문조사, 美 암호화폐 보유자 수 2배 '껑충'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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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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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28 16:56

미국 내 암호화폐 보유 인구 비율이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호주 금융 서비스 업체 파인더(Finder)는 2068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암호화폐 보유자 비율이 작년 7.95%에서 올해 14.4%로 늘어난 약 365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보유 평균 금액은 5447달러지만, 4분의 3 정도가 이보다 적은 금액을 가지고 있어 보유 금액 중간값은 360달러 수준에 그쳤다.

미국 암호화폐 보유자 절반 이상은 여러 종의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자 55.4%가 다른 암호화폐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암호화폐 보유 비율은 남성이 19%(2360만 명), 여성이 10%(1290만 명)로 두 배 가까이 차이났다.

미국인 대다수는 암호화폐를 일종의 투자 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 목적 보유는 61%, 거래 목적 보유는 29.3%였다. 응답자 25.6%는 "기존 금융 기관 외부에 자산을 보관하기 싶어서"라고 밝혔다.

암호화폐를 선호하지 않는 주요 원인은 '사용 편의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47.9%는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로 "너무 복잡하다 또는 이해가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45%가 "관심이 없어서", 23%가 "너무 위험해서"라고 답했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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