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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화)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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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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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29 22:04

中 고위관료 "인민은행, 세계 최초 CBDC 발행하게 될 것…리브라는 실패"

29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치판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부회장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금융서밋에서 "인민은행은 DCEP를 연구한지 5~6년으로 기술이 충분히 성숙했다"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세계 최초로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는 리브라(Libra)가 실패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상업 회사들이 제각기 화폐를 발행한다면 세상은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페이스북 리브라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은 "한국엔 블록체인 활용한 디지털화폐 필요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행 홍경식 금융결제국장은 29일 "한국은 지급결제 인프라가 선진적이고 다양한 지급수단이 발달한 상태여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필요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국에서 조만간 CBDC가 발행될 가능성은 아직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북유럽 중앙은행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과점한 전자지급결제시스템 구조를 바꾸는 차원에서, 튀니지와 우루과이는 화폐 제조·유통비용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CBDC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CBDC가 위안화 국제화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中 공상은행, 법정 디지털 화폐 지갑 클로즈 베타 진행

중국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대 은행 중국공상은행(이하 공상은행)이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디지털화폐 지갑' 사진이 29일 현지 미디어를 통해 유출됐다. 미디어에 따르면 공상은행은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화폐 결제 수단 활용차 해당 지갑을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상은행이 가입자 실명 인증을 마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지갑을 발급하고 디지털화폐 결제 및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는 게 미디어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공상은행 관계자는 "해당 디지털지갑 서비스는 베이징, 광저우 등 지역에 한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직 일반 대중에게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비트메인 공동 창업자 잔커퇀, 모든 직위해제"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블록비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 업체 비트메인 창업자 우지한이 오늘(29일) 임직원들에게 공동 창업자인 잔커퇀의 비트메인 내 모든 직위를 해제한다고 통보했다. 해당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우지한은 모든 임직원에게 잔커퇀의 지시를 더 이상 따르지 말아야 하며 잔커퇀이 소집하는 회의에도 참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사안의 경중에 따라 해고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회사 이익에 반하는 사안일 경우 민사 혹은 형사상의 책임을 물 것이라고도 했다. 오늘 오전 중국 IT 전문 미디어 커촹반일보는 비트메인 법인대표, 상임이사가 잔커퇀에서 우지한으로 변경됐다고 전한 바 있다.


UAE 부통령, 블록체인 혁신 연구소 설립... IBM 참여

트레이더아라비아에 따르면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가 항공, 에너지, 블록체인, 기업가정신 관련 미래 예측에 주력하는 혁신 연구소 4곳을 출범시켰다. 이와 관련 셰이크 모하메드는 "향후 국가 혁신을 테스트할 글로벌 센터 건립의 토대"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들은 셰이크 모하메드가 이끄는 두바이미래재단(Dubai Future Foundation)의 감독을 받는다. 이중 블록체인 미래 연구소는 IBM과 협력해 설립된 곳으로, IBM 전문가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테스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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