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호화폐 시세

31일 오전 9시 3분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보다 하락했다. 새벽 9,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를 지켜내고 다시 상승해 현재 9,2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를 제외한 상위 10위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육성 발언, 삼성과의 파트너십으로 가격이 급등한 트론(TRX)은 전날보다 9% 넘게 하락해 10위 내 암호화폐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은 전날 오전보다 0.1% 하락한 67.3%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1.75~2%에서 1.5~1.75%로 0.25%p 인하했다. 이는 연준의 3차례 연속 금리 인하 조치다.

IT전문 온라인 미디어 베르딕트(verdict)에 따르면, IBM과 OMFIF(공적통화금융기구포럼)이 공동 연구 보고서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CBDC)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를 위한 실질적인 소매 전용 CBDC는 향후 5년 내에 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초 CBDC 발행은 G20 회원국이 아닌, 상대적으로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 보고서는 CBDC 도입을 위해서는 보다 광범위하고 일관적인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전날보다 2.20% 하락한 9,20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2.75% 하락한 185.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전날보다 1.92% 하락한 0.2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전날보다 0.49% 상승한 290.31달러를 기록했다.
▼라이트코인은 전날보다 2.57% 하락한 58.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 암호화폐 탐욕·공포지수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53 포인트로 전날보다 1 포인트 하락했지만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