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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신원인증(KYC) 자동 집행 시스템 특허 취득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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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9 13:18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용자 신원인증(KYC) 규정을 자동 집행하는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19일 미국 특허청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불법 계정을 확인하고 차단하기 위해 각 계정의 컴플라이언스 이행 수준을 확인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제안했다.

시스템은 각 계정과 연결된 다양한 요인을 검토하여 컴플라이언스 점수를 준다.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정보를 포함해 이용자 나이, 계정 잔고, 거래량, 위치, 조회 내역, 접근 장치수 등 여러 실행 데이터를 사용하며, 학습 자동화 방식으로 수집 자료와 위험 계정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각 계정에 실시된 실사 프로세스 수준, 이전 컴플라이언스 검토 내역 등 거래소가 자체적인 확인하는 부분도 있다.

특허 문건에 따르면, 컴플라이언스 이행 수준이 미흡한 계정은 차단될 수 있으며 2000달러 이상 거래 시 법집행 당국에 보고될 수 있다.

시스템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엄격한 실명인증제도와 자금세탁방지 정책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해당 시스템이 실제로 코인베이스에 적용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최근 보안 분석기업 사이퍼트레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 규모가 더욱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암호화폐 범죄로 인해 발생한 피해 규모는 약 44억 달러에 이른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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