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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암호화폐 프로젝트 사망률 전년 대비 20% 감소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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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8 14:36

2017년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가 정점에 다다랐을 때,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쏟아져 나왔다. 많은 투자자는 분야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캠 사기와 불법 벤처 투자에 뛰어들었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2018년을 넘기지 못했다. 매달 상당 수의 프로젝트가 문을 닫으면서 많은 투자자가 자금을, 암호화폐 시장은 신뢰를 잃었다.

8일(현지시간) AMB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연구 업체 롱해시(Longhas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작년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시장의 운명이 전년보다 더 나아졌다고 밝혔다.

작년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국 약세장으로 끝이 났다. 역시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갔지만, 사망 프로젝트는 감소했다.

롱해시가 인용한 데드코인스닷컴(DeadCoins.com)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사망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수는 518건으로 2018년 647건보다 20% 줄었다.

롱해시 보고서는 프로젝트의 종료 원인을 도태, 해킹, 스캠, 표절로 분류했다. 2018년과 2019년 사망 프로젝트의 사기 비율은 모두 55%로 각각 365건, 305건이다.

2019년 첫 3개월 동안 가장 많은 프로젝트들이 문을 닫았다. 1분기에는 총 283건이, 2분기에는 83건이 종료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캠 프로젝트의 수명은 평균 1년 이내이며 합법 프로젝트는 1~3년 동안 유지된다. 암호화폐 프로젝트 대다수가 2018년 ICO를 통해 등장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사망률은 최소 2년 간 유지될 전망이다.

실패한 프로젝트의 감소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수준 향상으로 풀이될 수 있다. 딜로이트는 '2019 글로벌 블록체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년 여러 기업 및 군사 관련 블록체인 벤처 프로젝트가 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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