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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목)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20-01-09 17:42

[빗썸, 부산시와 통합거래소 사업 추진 예정…100억 투자 검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부산광역시와 손을 잡고 통합거래소 설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경북지역 규제자유특구 투자유치 관련 자료에 따르면 빗썸코리아는 통합 자산거래소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며 1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빗썸은 부산시에 자회사인 GCX얼라이언스(GCX Alliance)를 설립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여러 거래소와 제휴를 맺고 오더북을 공유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 및 사업 추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알려졌다. 중기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빗썸과 금융위원회는 1월말부터 부산 블록체인 특구 투자와 관련해 논의에 들어간다.

[北 암호화폐 특강 ETH 개발자, 정식 피소]

더블록 9일 보도에 따르면 무단으로 북한을 방문해 제재 회피에 이용될 수 있는 암호화폐 특강을 한 이더리움 개발자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가 최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8일 이너 시티 프레스(Inner City Press)는 그리피스가 보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석방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더리움 재단이 그리피스를 지지하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재단에서 정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피스는 작년 4월 미 사법당국이 방북을 불허했음에도 중국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했으며 행사에서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고 자금세탁을 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 혐의가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남북 간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도록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철 한컴 회장 “블록체인, 인터넷 대체할 것이라 확신”]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은 인터넷을 대체할 수 있는 뉴트렌드”라며 “4차 산업혁명에서 보안은 굉장히 중요한데, 그 보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컴그룹은 보안사업을 해온 ‘소프트포럼’의 사명을 ‘한컴위드’로 바꾼 뒤, 블록체인 기술을 주력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 중국 텐센트 등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컴그룹은 블록체인 사업을 4년간 준비했는데 중국, 베트남, 미국 쪽에서 우리의 블록체인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컴이 가진 오피스 소프트웨어나 행정말 구축 경험을 블록체인과 결합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SK증권 "은행‧증권사들, 증권형토큰 발행 시대 준비해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SK증권은 9일 ‘골드만삭스,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라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주요 금융기관들은 대형 기술기업이 주도하는 테크핀 흐름에 맞서 디지털 자산 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은행 및 증권사들도 골드만삭스와 피델리티가 각각 추진 중인 수탁서비스(커스터디)와 증권형토큰(STO) 사례를 벤치마킹해 테크핀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 금융권이 JP모건처럼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은행은 디지털 자산을 관리 운용할 방안을 찾고 증권사는 자산을 토큰화 하는 증권형토큰 발행‧유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중국 국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BSN' 오는 4월 가동]

중국 정부가 전국적으로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6개월 동안 테스트를 거쳐 오는 4월 가동에 들어간다. BSN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스마트시티, 디지털 경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중국 정부의 정책 싱크탱크 ‘국가정보센터(SIC)’가 주도하며 여러 국영기업들이 협력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중국 금융 전문매체 시나파이낸스(Sina Finance)는 이달초 ‘중국도시규제혁신포럼’에서 국가정보센터의 스마트시티개발연구센터 부수석인 탕 시시(Tang Sisi)가 해당 소식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부수석은 "작년 10월부터 내부적으로 BSN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상용화를 위해 공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트렌드, '비트코인 이란' 검색량 45배 급등]

미국과 이란의 갈등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움직임을 보이면서 다시 한 번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구글트렌드(Google Trends)의 자료를 인용, 1월 1일부터 1월 8일까지 한 주 동안 ‘비트코인 이란(Bitcoin Iran)’ 검색량이 44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 구글 트렌드는 특정 키워드의 검색 횟수를 표준화하여 대중의 관심도를 보여주는데, 일주일 전 40점이었던 비트코인 관심도는 8일(현지시간) 100점으로 상승했다. 두 검색어를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나이지리아였다. 캐나다, 싱가포르, 미국에서도 미국·이란 갈등과 비트코인의 관계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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