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호화폐 시세
9일 오후 5시 32분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전보다 소폭 하락한 7,948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알트코인은 0~5%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099억 2,702만 달러(약 243조 8,302억), 24시간 거래량은 860억 4,290만 달러(약 99조 9,388억)로 모두 오전보다 감소했다.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은 68.7%을 기록하고 있다.
ICO 전문 리서치 업체 메사리(Messari.io)는 미국-이란 충돌 사태와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에 대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면서 양국 간 무력충돌 위기가 진정되고 있다. 이에 금값은 11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비트코인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CNBC 진행자 랜노이너(Ran NeuN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연설 중 비트코인과 금값이 동반 하락했다. 이로써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정치적 리스크 헤징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란 사태에서 비트코인이 금·은 시세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좋은 현상이다.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인식하는 것은 우리가 가장 바라는 일이다. 비트코인을 더욱 성숙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BTC)은 전날보다 4.43% 하락한 7,94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3.31% 하락한 139.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은 전날보다 2.83% 하락한 0.2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보다 2.53% 하락한 238.06달러를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전날보다 4.67% 하락한 45.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 암호화폐 탐욕·공포지수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전날보다 7 포인트 내린 44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에 들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을 의미한다.
자료제공=코인마켓캡, 알터너티브, 코인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