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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 암호화폐 금융시장 한 눈에 볼 수 있는 '크립토 지형도' 공개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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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30 16:10

체인파트너스가 암호화폐 금융시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0 글로벌 크립토 금융시장 지형도'를 제작 공개했다.

크립토 금융시장 지형도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어떤 참여자들이 누구와 거래하는지, 고객 및 협력사, 거래 흐름 등을 확인하기 쉽게 만든 지도다. 단 크립토 금융이라는 본질에 맞게 미디어나 마케팅, 커뮤니티와 같은 배후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형도는 크립토 금융시장을 크게 △발행 시장(Primary Market) △유통 시장(Secondary Market) △실물 시장(Retail Market)으로 구분했다. 또한 시장 요소에 따라 빨간 상자, 파란 상자, 회색 생자로 나눠서 표시했다.

빨간 상자는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투자자이다. 채굴기업과 전통 헤지펀드, ICO 업체, 개인 투자자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중 왼쪽에 놓여 있는 참여자들은 기관투자자, 오른쪽은 개인 투자자에 가깝다.

중간에 있으면 양쪽의 성격이 혼재된 경우다. 이를테면 크립토펀드나 ICO 프로젝트들은 규모에 따라 개인이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기업이 운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파란 상자는 투자자들이 실제로 상대하는 서비스들이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개인용 거래소(Retail Exchange)를 통해 거래하지만, 채굴장이나 거래소는 장외거래데스크(OTC Trading desk)를 통해 거래하게 된다.

회색 상자는 개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다. 선물거래, 마진거래, 대출 서비스, KYC/AML 솔루션 자문 서비스, 커스터디 서비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보다 흐리게 처리된 상자들인 시장 정보나 커스터디 기술을 제공하는 플레이어는 보완재 성격을 갖는 참여자들이다.

이를테면 발행시장에서 토큰 발행자(Token Issuer)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를 자문해주는 서비스(Advisory Service) 또는 시장 정보를 제공해주는 플레이어는 필수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체인파트너스는 "크립토 금융 시장은 아직 전통 금융시장에 비해 없는 요소도 많고 완성도가 낮은 분야가 많다"면서도 "전통 금융권에 있던 사람들이 크립토 스타트업 창업을 많이 하며 점차 닮아가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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