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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스토어, ‘모네로’ 단독 결제 도입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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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11:45

인기 온라인 비디오 게임 포트나이트의 상품 스토어 ‘리테일 로우(Retail Row)’가 모네로(XMR) 결제를 지원한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모네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포트나이트 상품 매장이 모네로를 유일한 암호화폐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포트나이트는 에픽 게임스가 제작한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작년 7월 출시되어 전세계에 약 2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다. 에픽 게임즈는 지난 10월 펀딩 라운드에서 15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았다.

게임내 업그레이드 진행, 캐릭터 아웃핏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 브이벅스를 지원하며 새로운 화폐의 도입과 확산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는 포트나이트는 모네로 지원으로 암호화폐 대중화를 더욱 재촉하고 있다.

포트나이트의 상품 매장 리테일 로우는 신용카드, 페이팔 등 기존 방식에 더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글로비(GloBee)를 통한 모네로(XMR) 결제 옵션을 제공한다.

모네로는 미국 신용평가사 와이스레이팅스의 '익명성 보장 암호화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프라이버시 강화 코인으로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전세계 약 4,000여 대 암호화폐 ATM 기기 중 128대에서 알트코인인 모네로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자금 세탁 및 불법 활용 가능성을 높이며 규제기관과 업계의 우려를 사기도 한다. 보안업체 팔로알토 네트워크에 따르면, 모네로 유통량의 5%는 무단 채굴 범죄인 크립토재킹으로 생성됐다. 이에 일본 금융청이 거래소의 모네로, 지캐시, 대시의 거래 중단을 요구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오후 2시 35분 모네로는 전날보다 5.47% 상승한 48.45달러(한화 약 5만4,271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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