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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FTC, 스테이블코인 공청회 열어…"산업 이해도 제고 목적"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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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8 15:00

미국 금융 규제 당국이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대형 프로젝트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테렐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소속 기술자문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보험·수탁·사이버보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청회를 진행했다.

공청회에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JPM코인, 메이커다오(MarkerDao), 팍소스(Paxos)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관련 정보 및 사업 현황을 전달했다.

찰스 카스칼리아 팍소스 CEO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2종의 실사용 사례를 설명했으며, 이어 에디 원 JP모건 디지털마켓 수석이 JPM코인 사례 및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퀸텐즈 CFTC 위원은 개회 성명에서 JPM코인을 "JP모건체이스 지정 계좌에 보관된 미국 달러를 나타내는 디지털 표식"이라며 "JP모건 기업 고객 간에 즉각적인 결제 처리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베커 메이커다오 재단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최근 연구 사례를 공개하고, 현재 디파이(탈중앙 금융·DeFi)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개괄적인 설명을 더했다.

퀸텐즈 위원은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거래 매개체로 활용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이 "실행 가능하고 유동성 있는 거래 매개체"이자 "강력한 스마트컨트랙트 지원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소 만시니 그리폴리 IMF 통화자본시장 부수석은 금융안정, 통화정책, 프라이버시, 소비자보호 등을 위해 일부 공공정책이 스테이블코인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정화폐 담보로 가치를 안정시킨 디지털 화폐에 많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크립토 대디'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CFTC 위원장은 비영리단체 '디지털달러재단(Digital Dollar Foundation)' 설립, 디지털 달러의 잠재 이점 연구와 공론화를 장려하고 관련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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