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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R 운영업체, '블록체인·구글 클라우드' 기반 일자리 매칭 지원한다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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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2 16:48

세계 최대 인력 운영 서비스 업체 랜드스타드(Randstat)가 기업과 인재를 더욱 신속하게 연결해줄 기술로 블록체인을 채택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랜드스타드는 인력 모집 업무를 향사시키기 위해 사이퍼리움(Cypherium) 블록체인과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하겠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랜드스타드는 블록체인이 "일상적인 채용 활동 전반을 관리하며 관련 행정 업무를 자동화할 것"이며 "전체 프로세스의 효율성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랜드스타드는 분산원장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학력, 경력, 생년월일, 주소, 신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해당 이니셔티브의 목표가 "긴급 인력이 필요한 기관과 적합한 지원자를 연결하는 동시에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 구오 사이퍼리움 CEO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이 모든 데이터를 한 곳에 보관하지 않을 수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추출 방식으로 정보를 확인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CEO는 "학위와 성적을 증명하기 원하는 지원자는 관련 해시만 제공하면 된다. 기업은 이를 대학의 해시와 매칭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퍼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에 특화된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이다. 작업증명과 최근 등장한 합의 프로토콜 ‘핫스터프(HotStuff)’를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한다. 핫스터프는 리브라 프로젝트가 채택한 매커니즘으로 잘 알려져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G스위트(G Suite)는 랜드스타드가 클라우드 시스템을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자체 인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니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랜드스타드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와 사이퍼리움 블록체인을 결합해 "인재 검증과 일자리 매칭이 더욱 빠르고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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