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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포춘지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 TOP 100' 선정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20-03-18 17:36

최초의 암호화폐이자 시총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미국 종합 경제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 TOP 1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6일(현지시간) 포춘지는 더 나은 삶을 만들어준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비트코인은 90위에 올랐다.

포춘지는 1959년부터 최고의 현대 디자인 100가지를 선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프로젝트 60주년을 맞아 IIT 디자인 연구소와 협력하여 디자인 분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참여자들은 가장 잘 디자인됐다고 생각하는 제품 10가지를 이유와 함께 제출했다. 25위권 제품에서 대부분 의견이 일치했다. 나머지 제품들은 적용력, 확장성,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사용 편의성, 상업적 성공 여부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IDEO의 창업자 데이비드 켈리는 "비트코인은 발명된 것이 아니다. 개발자, 투자자, 기업, 채굴자, 개인 등 광범위한 참여자들이 한 가지 보상 시스템을 가지고 중앙 발행기관이나 관리기관 없이 새로운 디지털 화폐 채택을 촉진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비트코인 가치는 2000억 달러까지 상승했고 전세계 수백만이 사용하고 있다. 인류 역사상 어떤 제품도 비트코인 만큼 효과적으로 스스로 발전한 사례가 없다"고 평가했다.

포춘지는 1959년에 디자인은 '완제품'을 의미했지만 오늘날에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구체적인 목적이나 기능을 얼마나 우아하게 수행하는가"에 달렸다고 전했다.

1959년 명단에는 자동차 14종이 100위 안에 들었지만, 이번 순위에는 단 4개의 차종이 포함됐으며 승객과 운전기사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 '우버'가 이러한 차종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애플의 아이폰은 디자인보다 의사소통과 삶의 방식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IA 콜래보러티브의 디자인 컨설턴트 캐슬린 브랜든버그는 "지속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즉각적인 방식뿐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유연하게 변화하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3위에 오른 구글 검색도 시각적인 요소가 아니라 "방대한 정보를 완벽하게 정리하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제거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 TOP 10 명단>

1. 아이폰
2. 매킨토시
3. 구글검색엔진
4. 임스파이버글라스 암체어
5. 소니워크맨 TPS-L2 Designed by Norio Ohga, 1979
6. 옥소굿그립필러
7. 우버 라이드쉐어
8. 넷플릭스 스트리밍
9. 레고 빌딩블록
10. 아이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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