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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시오노기 제약과 코로나19 간편 진단키트 도입 협의

    • 입력 2020-03-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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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0-03-24 23:14

COVID-19 IgG/IgM 항체검사 키트, 10분만에 검사 결과
감도 94%, 특이도 97%의 높은 성능

지난 14일 일본 마이크로 블러드 사이언스(MBS)社는 시오노기 제약과 코로나19 간편 진단키트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얼타임즈=장인수 기자] 지난 14일 일본 마이크로 블러드 사이언스(MBS)社는 시오노기 제약과 코로나19 간편 진단키트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MBS가 취급하는 검사키트는 중국내 협력기업 ‘Vazyme Biotech’社로부터 수입하는 간편한 ‘코로나19 IgG/IgM 항체검사 키트’이다.

지난 11일, WHO(세계 보건기구)로부터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관한 팬데믹 선언이 나온데 이어 세계 각국에서 감염자가 증가하는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거국적인 대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MBS의 ‘코로나19 IgG/IgM 항체검사 키트’는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체내에서 생산되는 IgM 항체와 IgM 보다 약간 느리게 산생·증가하는 IgG항체 모두를 한꺼번에 면역 크로마토법으로 측정하는 것을 기본원리로 하고 있다. 한 방울의 혈액검체로 지극히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고 10분만에 신속하게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본 검사키트는 감도 94.03%, 특이도 97.02%의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Vazyme사의 중국내 임상시험 데이터).

Kei Ohtake MBS 대표는 "이 ‘코로나19 IgG/IgM 항체검사 키트’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기부를 포함한 제공방법을 검토하고 필요한 현장에 한시라도 빨리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판매 및 취급에 관해서는 시오노기 제약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오노기는 검사키트의 일본내 판매와 MR을 통한 정보 제공·수집활동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시오노기에 따르면 이 검사키트는 중국에서 곧 체외진단약으로 승인될 예정이며, MBS에서도 전문가들과의 협의 하에 일본에서의 검사가 시험적으로 진행되어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량채혈 기술을 가진 MBS가 추진하는 웰니스(웰니스토큰, Wellness Token) 프로젝트의 블록체인 기술에도 많은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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